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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자는 춘추시대 초나라 사람이다.
어릴 때부터 효성심이 지극해서 부모님께는 맛있고 부드러운 좋은 고기로 음식을  해 드렸다.
노래자의 나이가 일흔 살이나 됐어도 양친이 아직 살아 있었다.
노래자는 자신이 늙었다는 것을 부모님이 알고서 슬퍼하지 않도록 일부러 어린애가 입는 색동옷을 입고
어린애들이 하는 놀이를 했다.
부모님 앞에서는 자신이 결코 노인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어느 날 부모님을 위해 음식을 가지고 부모님의 방에 들어가다 발을 헛디뎌 앞으로 넘어졌다.
그러자 노래자는 어린 아이가 우는 것처럼 엉엉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