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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산 설고 물 선 이곳에 와서 죽으나 사나 아는 이 없네.
기적성 멀리 들릴 적마다 심장은 비이네.
고향아 열라!
따뜻한 품을 헐벗은 영혼 안기우고저.
황혼의 품 속에 피곤이 쉬는 고향의 형상이 눈앞에 뜨네.
문 잡은 어머니 한숨지으실 때 한 깊은 처자는 눈물을 짓네.
쓴 눈물짓네.

<한인 이주민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