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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는 대문 위에 있는 누각에서 궁전 앞뜰을 바라보고 있었다.

문지기가 항아리의 물을 조정으로 뿌렸다.

주자가 멀리서 그것을 보고 불경한 짓을 했다고 화를 내자,

문지기는 평소에 이사고를 미워했기 때문에

"대부인 이사고가 소변을 본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를 체포하라고 명령했지만 붙잡지 못했다.

더욱더 화가 나서 침상에서 뛰어내려 오다 화롯불 속으로 떨어져 큰 화상을 입었다.

그것 때문에 결국 죽고 말았다.

장공은 성질이 몹시 급했고 결벽증이 있어서 이렇게 된 것이다.